싱가포르 도심에서 높게(?) 솟아있는 언덕이 있다. 서쪽으로는 싱가포르 강의 클락 키(Clarke Quay)와 인접해 있고, 동쪽엔 정부기관과 문화공간이 밀집한 시빅 디스트릭트( Civic District), 북쪽엔 도비 곳(Dhoby Ghaut), 남쪽은 중앙 비즈니스 지구(CBD)와 인접해 있어 도심 어디에서도 눈에 띈다. 바로 해발 48미터인 포트 캐닝 파크(Fort Canning Park)이다. 이곳은 잘 가꾸어진 공원일뿐 아니라, 싱가포르의 역사를 13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게 한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포트 캐닝 공원 · 싱가포르
★★★★★ ·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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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캐닝 힐(Fort Canning Hill)을 공원으로 조성하면서, 과거 울창한 원시림으로 복원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졌고, 지금은 최대 70m로 자라는 열대 우림 수종들이 심어져 있다. 잘 가꾼 숲길을 산책하는 즐거움 만으로도 이 공원에 오는 이유는 충분하지만, 이곳이 싱가포르의 역사에서 빼놓을 없는 중요한 장소이기 때문에, 공원 안에 어떤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지를 적어 보고자 한다.

포트 캐닝 파크 안내 지도를 보면 공원 안에 예쁘게 꾸며진 정원 뿐 아니라 싱가푸라 왕국과 영국 식민지 시절의 흔적이 남아있다. 또한 이곳은 해발 48m의 낮은 언덕이지만, 간척사업 전에는 해안선에 매우 가까웠고 싱가포르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곳이었다. 20세기 초에는 배들을 항구로 안전하게 안내하기 위해 포트 캐닝 등대(Fort Canning Lighthouse)도 이 언덕에 있었다. 지금은 복제품이 같은 위치에 세워져 있지만, 이 언덕이 갖는 지정학적 중요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이 언덕의 이름은 역사의 흐름에 따라 다양하게 불리었다. 부킷 라랑간(Bukit Laranga), 정부 언덕(Government Hill), 포트 캐닝 힐(Fort Canning Hill) 그리고 지금의 포트 캐닝 파크(Fort Canning Park)까지... 싱가포르 섬이 중요한 거점이었던 '싱가푸라 왕국'과 '영국 점령 시기'에 섬 안에서도 가장 중요한 장소였던 포트캐닝 파크(Fort Canning Park)는 단순한 공원이 아닌 싱가포르의 중요한 역사가 켜켜이 쌓인 시간의 공간이다.
싱가푸라(Singapura) 왕국의 중심 - 부킷 라랑간(Bukit Larangan, 금지된 언덕)
13세기부터 싱가포르섬은 '테마섹(Temasek)'이라 불렸는데, 말레이어로 '바다 마을'이라 해석된다. 13세기말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남부의 팔렘방(Palembang)의 왕자였던 상 닐라 우타마(Sang Nila Utama)가 이 곳에 도착했을 때 사자처럼 생긴 신비한 동물을 보고 이름을 '싱가푸라(Singapura, 사자의 도시)'라고 불렀다는 전설은 유명하다. 그가 세운 싱가푸라 왕국에 대한 스토리는 아래 만화를 참고하시길...

포트캐닝 파크는 14세기에는 뭐라고 불렸을까? 1819년 영국인들이 처음 싱가포르에 왔을 때, 말레이시아 현지인들은 이곳을 부킷 라랑간(Bukit Larangan, 금지된 언덕)이라 부르며 영험하고 신성한 장소로 생각하고 접근하지 않았다고 한다. 싱가푸라(Singapura) 왕국의 궁전 터이자, 14세기 당시 왕들이 살고 묻힌 이곳을 처음부터 부킷 라랑간이라 칭했을 근거는 없지만, 왕실의 권위를 지키기 위해 일반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했고, 그런 이유로 '금지된 언덕'이라 칭했다면 수백 년 동안 부킷 라랑간이라 불렸을 것이다.
공원에는 싱가푸라 왕국 당시의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역사적 고증을 거친 정원과 무덤이 잘 조성되어 있다. 궁전 정원을 재현한 상 닐라 우타마 정원(Sang Nila Utama Garden), 왕실의 목욕 터였던 판 쿠르 라랑간(Pancur Larangan, 금지된 샘), 유적 발굴지이며 과거 장인들의 마을이었던 장인의 정원(Artisan's Garden)이 있고, 싱가푸라 왕국의 마지막 왕으로 알려진 이스칸다르 샤(Iskandar Shah)의 무덤(Keramat)인 케라맛 이스칸다르 샤(Keramat Iskandar Shah)도 볼 수 있다.

상 닐라 우타마 정원(Sang Nila Utama Garden)은 싱가푸라 왕국의 건국자 이름을 딴 정원이다. 벽돌로 제작된 출입문(Candi Entar)은 인도네시아 자바 스타일로 상 닐라 우타마 왕자의 고향인 팔렘방(스리위자야 왕국)의 문화적 배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 중에 힌두 사원이나 궁전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던 칸디 엔타르(Candi entar)의 특징이 여기서도 보이는데, 분할된 관문(Split Gate)이 갖는 신성한 구역과 세속의 구역을 나누는 상징성, 우주의 균형과 조화를 의미하는 완벽한 대칭성을 꼽을 수 있다.



출입문과 중앙 구조물 앞에는 다양한 동물들이 수호신처럼 배치되어 있다. 출입문에 세워진 사자(Singa)는 상 닐라 우타마가 봤다는 바로 그 사자일 것이다. 앞발을 들고 있는 앙증맞은 모습은 전혀 위협적이지 않다.


판 쿠르 라랑간(Pancur Larangan)은 '금지된 샘'이라는 뜻으로, 14세기 왕실 여성들이 목욕하던 신성한 장소이기에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었다. 원래 포트캐닝 언덕에는 민물샘이 흘러나왔다고 하는데, 1819년 영국이 이곳에 오면서 샘 주위에 수로를 만들어 1830년까지 입항하는 모든 배에 깨끗한 식수를 공급했다고 한다. 이후 우물이 생겨나면서 샘물이 점차 말라버렸다.

이 정교한 석조 부조는 샘에서 목욕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여성의 모습뿐 아니라, 울창한 나무와 꽃, 바닷가의 배와 파도까지 옛 왕조의 생생한 생활상을 14세기 자바의 마자파힛(Majapahit) 양식으로 표현했다. 여기서도 붉은 벽돌에 약간 평면적이면서 장식적인 부조의 인물묘사, 기하학적 패턴을 섞은 정교한 장식미 등에서 마자파힛 양식을 확인할 수 있다.



장인의 정원(Artisan's Garden)은 이곳에 묻힌 유적을 발굴한 공간을 현장 전시 공간으로 만든 곳으로 2001년 대중에 공개했다. 1987년부터 발굴이 시작되었고, 14세기 번영했던 항구 도시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30,000점 이상의 유물이 발굴되었다. 주요 발굴유물에는 중국제 나침반, 유리구슬 및 장신구, 도자기 파편, 금 장신구와 동전 등이 있다.

케라맛 이스칸다르 샤(Keramat Iskandar Shah)는 싱가푸라 왕국의 마지막 왕인 이스칸 다르 샤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다. 케라맛(Keramat)은 말레이어로 '성스러운 장소' 또는 '영험한 무덤'을 뜻한다. 영국 점령 시기 스탬퍼드 래플스의 관저를 짓기 위해 이 정글 숲을 개간할 때 고대 건물의 벽돌 유적들이 발견되었고, 말레시아 현지인들은 이곳이 '고대 왕들이 살았던 곳이며 특히 이스칸다르 샤 왕의 묘지가 있는 성스러운 곳'으로 믿고 있었다. 1822년 싱가포르 제2대 주재관이었던 존 크로퍼드(John Crawfurd)의 일기에도 이 내용이 적혀있다.
역사적으로는 이스칸다르 샤가 싱가포르를 떠나 말라카 왕국을 건설한 파라메스와라(Parameswara)와 동일 인물이라는 주장뿐 아니라 그의 사망 장소는 말라카 근처라는 역사학자들의 다양한 주장이 있어, 이곳이 진짜 그의 케라맛인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지만, 이곳에서 기도를 올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믿는 상서로운 장소임은 틀림없다.


고대 도시 '싱가푸라(Singapura)'의 역사적 장면이 담긴 두 개의 사암 부조 벽화인 뮤러 월(Mural Wall)도 인상적이다. 각각 14m 길이로 래플스 가든 아래에 배치되어 있는데, 싱가푸라 왕국의 영광과 시련의 역사를 생생하게 담고 있다. 마자파힛(Majapahit) 왕국의 침공과 싱가푸라의 함락까지 잘 보여주고 있다.
영국 식민지 시대의 권력과 방어의 핵심 심장부 - 정부 언덕에서 포트 캐닝 힐까지

현재 포트캐닝 파크의 언덕 꼭대기는 사방이 철조망으로 쳐져있어 일반인은 접근할 수 없다. 공원 중앙의 넓은 부분을 차지하는 이 곳은 1929년 완공된 후 현재까지 도심에 물을 공급하는 저수지(Fort Canning Service Reservoir)이다. 하지만 영국의 초대 총독인 스탬퍼드 래플스 경이 처음 싱가포르에 왔을 때에는 이 곳에 목조 관저를 세우고, 이 언덕을 정부 언덕(Government Hill)이라고 불렀다. 싱가포르를 자유 무역항으로 선포한 후 어 언덕에서 도시의 초기 설계를 기획하였다.

필립 잭슨(Phillip Jackson) 중위가 1823년에 그린 위의 스케치는 당시 포트캐닝 언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정상 근처의 집이 바로 래플스(Raffleds) 경이 1823년부터 1년간 지은 방갈로이고 그 옆에는 깃대가 세워져 있다. 래플스 경은 이 집을 '흥미롭고 아름다운 전망을 가진 매우 안락한 집'이라고 이야기 했으며, '말레이 왕들의 무덤 사이에서 죽는다면 만족할 것'이라고도 말했다고 전해진다.



지금 포트캐닝파크에서 볼 수 있는 래플스 하우스(Raffles House)는 2003년 과거 래플스 경의 거처를 기념하기 위해 상징적인 위치(싱가포르의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곳)에 지어졌다. 비록 1822년 목조 건물은 아니지만, 래플스 경이 매일 아침 싱가포르 강을 내려다보며, 도시의 미래를 설계했던 당시를 상상하기 좋은 곳이다. 래플스 하우스 아래에는 필립 잭슨 중위가 그린 그림에 보이는 깃대를 오마주한 만국기가 세워져 있다.



1859년에 영국은 기존 총독 관저를 허물고 항구 방어와 내부 치안확보를 위해 언덕 전체를 군사 요새로 개조했다. 높은 지대에 포대를 설치하고 네덜란드 등 유럽 경쟁국이 해상 공격을 할 것을 대비했다. 원래는 주변을 둘러싸는 성벽과 해자가 있었는데, 지금은 성벽의 작은 파편과 포트 게이트만 남아 있다.


또한, 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언덕 내부 깊숙한 곳에 지하 벙커인 '배틀 박스(Battlebox)'를 건설하는 등 싱가포르 방어의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의 역할을 이어갔다. 이 배틀 박스가 일본군에게 무조건 항복을 한 굴욕의 장소가 되기도 했지만...
이 언덕은 당시 인도의 부왕이었던 찰스 존 캐닝(Lord Charles John Canning) 경의 이름을 따서 '포트 캐닝 힐(Fort Canning Hill)'로 부르게 되었다. 캐닝 경은 동인도 회사의 통치하에 있던 영국령 인도의 마지막 총독이었다. 그가 부임했을 때, 마침 인도에서 동인도 회사의 통치에 반대하는 봉기가 일어났고, 그는 봉기를 진압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공으로 인도의 초대 부왕(Viceroy)로 임명되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동인도 회사 대신 영국 왕실이 식민지를 직접 통치하게 되었는데, 이 시기가 싱가포르에 요새(Fort)를 건설하던 시기와 맞물리면서 영국 정부는 이 요새의 이름을 '포트 캐닝(Fort Canning)'으로 지은 것이다.




넓은 잔디 광장 위에 위엄있는 붉은 지붕의 포트 캐닝 센터(Fort Canning Center)는 지금도 이 공원의 핵심 장소이다. 당시에는 영국군의 막사로 사용되었으나, 지금은 전시장 및 공연장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포트 캐닝 그린(Fort Canning Green)이라 칭하는 넓은 잔디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과거 결혼한 군인 가족이 거주하던 생활관(Old Married Soliers' Quarters)과 군 행정본부 건물을 개조한 METT Hotel &Resorts(포트캐닝 호텔이 2025년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으로 재개관하면서 이름이 변경됨)에서도 영국 식민지 시절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기독교 묘지(Christian Cemetery)의 흔적 - 네피어 기념비와 오래된 비석
이 곳은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기독교 묘지였다. 래플스 경의 집 근처에서 떨어진 지금의 언덕 경사면에 1822년 조성되기 시작했고, 1865년 600기 이상의 무덤이 들어서면서 공간이 가득 차게 되었다. 당시를 상상해 본다면, 우리나라 전설의 고향의 주요 배경지인 공동묘지 같은 느낌이 아니었을까? 이 기독교 묘지는 1970년대 포트 캐닝 힐을 공원으로 조성하기 시작하면서 대대적인 이장이 진행되었다.

1846년에 세워진 흰색 성문은 묘지의 입구였는데, 싱가포르 국립박물관(National Museum of Singapore)과 연결되는 북쪽 성문과 과거 바다 쪽으로 향하게 배치된 남쪽 성문이 같은 모양으로 설치되어 있다. 십자가 아래 IHS 문양은 그리스어로 예수를 뜻하는 단어의 첫 세글자(Iota, Eta, Sigma)가 새겨져 있어 이곳이 기독교 묘지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이 묘지의 유해들은 싱가포르 서쪽의 쵸아추캉 묘지(Choa Chu Knag Cemetery)로 옮겨져 재매장되거나 화장되었고, 비석들은 붉은 벽돌 담장에 박아 보존하고 있다. 비석들을 하나씩 읽다 보면 영어, 독일어, 네덜란드어 등 다양한 언어로 적혀 있는 것을 볼 수 있어 싱가포르의 국제적 면모를 느낄 수 있다. 비석을 하나씩 읽을 때 마다, 내 다리는 모기에게 뜯기고 있었다. 간지러워 다리를 보닌 까맣고 큼직한 산모기가 앉아 있었고, 손으로 때려 잡자 피가 흥건했다. (피를 뺏겨서인지, 더워서인지 조금 어지러웠다.)

포트캐닝 센터 앞에 서있는 하얀색 구조물은 네이피어 기념비(Napier Monument)이다. 싱가포르 최초의 법률 대리인이었던 월리엄 네이피어(William Napier)가 어린 아들인 제임스 브룩 네이피어(James Brooke Napier)를 추모하기 위해 세운 기념비이다. 태어난 지 채 6개월도 되지 않아 사망한 어린 아들을 위해 이 거대한 석조물을 남기다니... 절절한 부성애의 표현치고는 좀 과하지 않나 싶으면서, 한편으로는 네이피어의 위세가 얼마나 대단했는지도 느낄 수도 있고...

포트 캐닝 그린(Fort Canning Green) 한쪽에는 비석 12개가 남겨져 있다. 흥미롭게도 이 비석은 원래 이곳에 있던 것이 아니라, 1971년 폐쇄된 부킷 티마 기독교 묘지에서 옮겨져 온 것이라고 한다. 원래 자리에 있던 비석들은 붉은 벽돌 담장 속에 갇혀버린 신세인데, 굴러온 돌이 명당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포트 캐닝 파크(Fort Canning Park) - 그 자체로 빛나는 핫 스팟
공원 산책을 하며 하늘로 뻗어있는 열대 수목을 감상하거나, 예쁘게 가꾼 정원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공원으로의 제 몫은 다 했다. 그럼에도 절대 그냥 지나가면 안 될 곳이 또 있다. 바로 트리 터널(Tree Tunne)이다. 인스타그램에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 대기줄까지 길게 서있는 이곳은 나무가 만들어준 환상적인 풍경이 기다린다.



나선형 계단을 따라 내려가거나 거다란 담장으로 만들어진 길을 따라가면 트리터널에서 바라본 최고의 풍경을 볼 수 있다. 또한, 아세안 조각 공원(Asean Sculpture Garden)이 싱가포르 국립박물관 옆에 조성되어 있는데, 자연 속에 잘 어우러진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래플스 경이 세운 싱가포르 최초의 실험 식물원을 재현한 스파이스 가든(Spice Garden), 월리엄 파커 총독의 이름을 딴 파커 가든(Farquhar Garden) 등 조경에 진심인 싱가포르 정부의 정성이 깃들인 명소들이 곳곳에 있다.

공원의 관문의 하나인 더 풋힐(The Foothills)로 내려오면서, 놀이터에서 모래놀이를 하는 어린아이들을 보니 평화롭고 행복한 마음이 내게도 전달되었다. 옆에 있는 티옹 바루 베이커리(Tiong Bahru Bakery)에서 차 한잔하면서 싱가포르라는 도시의 매력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과거를 현재에 잘 섞어 놓은 곳, 자연이 주는 기분 좋은 생명력 그리고 가장 트렌디한 베이커리까지.... 몇 번을 와도 늘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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