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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인사이트/동남아시아 인문기행

[말라카] 하모니 스트리트, 간절함과 가벼움이 공존하는 곳

by 된장언니 2026. 3. 6.

* 캄풍 클링 모스크 (Kampung Kling Mosque), 쳉훈텡 사원 (Cheng Hoon Teng Temple), 샹린시 사원(香林寺, Xiang Lin Si Temple), 스리 포야타 무르티 사원 (Sri Poyyatha Vinayagar Moorthi Temple) 

 

샹린시 사원 2층에서 내려다본 하모니 스트리트

 

신들이 어깨를 맞대고 살아가는 골목,  말라카의 하모니 스트리트

존커 스트리트 바로 뒷길이 말라카의 하모니 스트리트(Harmony Street)이다.  '잘란 하르모니(Jalan Harmoni)'라고도 불리는 하나의 긴 길이지만 현지에서는 구간에 따라 주로 세 가지 이름으로 나뉘어 불린다. 

  • 잘란 투캉 에마스 (Jalan Tukang Emas) : '금세공업자의 거리(Goldsmith Street)'라는 뜻. '캄풍 클링 모스크'(이슬람)와 '스리 포야타 무르티 사원'(힌두교)이 이 구간에 위치해 있다.
  • 잘란 토콩 (Jalan Tokong) : '사원의 거리(Temple Street)'라는 뜻. '쳉훈텡 사원'(도교&불교), '향림사 香林寺'(불교)가 리 잡고 있는 구간이다.
  • 잘란 투캉 베시 (Jalan Tukang Besi) : '대장장이의 거리(Blacksmith Street)'라는 뜻으로, 말라카 강변쪽에서 하모니 스트리트로 들어가는 시작 구간이다. 

 

삶의 터전이자 상업의 중심지 (장인들의 거리) 

하모니 스트릿의 현지 이름들이 '금세공업 : 자의 거리', '대장장이의 거리'라는 뜻을 가졌다는 것은 이 거리가 단순히 기도만 하는 곳이 아니라, 이민자들이 모여 물건을 만들고 장사를 하던 가장 활기찬 상업 중심지이자 삶의 터전이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국땅에서 먹고살기 위해 좁은 골목에 다닥다닥 붙어 장사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자신들의 신을 모시는 사원도 일터와 가장 가까운 곳에 나란히 지어 올리게 된 것이다. 힘든 이민 생활을 지탱하기 위해 얼마나 간절히 그들 각자의 신에게 빌었을까... 

" 이 좁은 골목에 세계의 주요 종교가 나란히 들어선 것은 누군가 인위적으로 만든 '다문화 프로젝트'가 아니었다. 거친 바다를 건너온 중국의 상인, 인도의 세공업자, 아랍의 무역상들이 이국땅에서 살아남기 위해 살을 부대끼며 만들어낸 치열한 삶의 결과물이었다. 종교와 피부색은 달랐지만,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공존해야만 무사히 장사를 하고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었기에 가능했던 기적!! 하모니 스트릿은 그 오랜 생존과 관용의 역사를 수백 년째 묵묵히 증명하고 있었다. " 

 

 

말라카 3대 스트리트

 

☆ 말라카 여행의 3대 핵심 거리를 비교해 보았다.  

  • 헤이렌 스트리트 : 네덜란드 통치 시절에는 네덜란드 고위 관리들이 살았고, 이후에는 부유한 중국계 페라나칸(바바 뇨냐) 상인들이 대거 거주했던 말라카 최고의 부촌이었다. 좁은 입구에 비해 안으로 끝없이 길게 이어지는(최대 100m) 페라나칸 특유의 길쭉한 저택들이 늘어서 있다. 화려한 타일, 정교한 나무 조각 문 등 건축미가 가장 뛰어난 거리
  • 존커 스트리트 : 헤이렌 스트리트의 부자들에게 물건을 대던 상인들과 하인들이 머물던 곳으로 시작했다. 훗날 골동품 상점들이 모여들며 유명해졌다고 한다. 1층은 상점, 2층은 살림집으로 쓰는 실용적인 '숍하우스(Shophouse)' 형태가 주를 이룬다. 현재 말라카에서 가장 붐비고 활기찬 관광의 중심지입니다. 낮에는 기념품과 맛집을 찾는 사람들로, 주말 밤에는 발 디딜 틈 없는 야시장(Jonker Walk Night Market)으로 북적거린다.
  • 하모니 스트리트 : 세계 각국에서 온 이민자들이 고단한 삶을 위로받기 위해 각자의 신을 모시던 곳이자, 금세공업·대장장이 등 전통 장인들이 치열하게 생업을 이어가던 삶의 터전입니다. 불교/도교 사원, 힌두 사원, 이슬람 모스크 등 각기 다른 종교 건축물들이 길을 따라 옹기 종기 모여있는 독특한 거리이다. 
  헤이렌 스트리트 존커 스트리트 하모니 스트리트
핵심 키워드 부(Wealth), 귀족, 페라나칸 상업(Commerce), 관광, 야시장 신앙(Faith), 공존, 장인
거리 성격 고급 주거지 & 부티크 거리 메인 상업 & 엔터테인먼트 거리 종교 시설 & 전통 공방 거리
분위기 고요함, 우아함, 럭셔리 시끌벅적함, 활기참, 에너제틱 경건함, 이국적임, 평화로움
여행 포인트 고품격 건축물 감상, 조용한 산책 맛집 투어, 쇼핑, 야시장 축제 즐기기 다양한 종교 문화와 역사적 발자취 탐구

 

'하모니 스트리트'로 들어가는 초입의 '잘란 투캉 베시 (Jalan Tukang Besi)' 시작점


1.  힌두교 : 스리 포야타 무르티 사원 (Sri Poyyatha Vinayagar Moorthi Temple)

 

하모니 스트리트를 따라 산책하 듯 거닐다 보면 제일 먼저, 파스텔 톤의 푸른색과 분홍색이 교차하는 사원의 입구 위의 힌두 신상들의 조각이 한눈에 들어 온다. 힌두교, 스리 포야타 무르티 사원이다.

스리 포야타 무르티 사원 (Sri Poyyatha Vinayagar Moorthi Temple)의 입구 고푸람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이 사원은 1781년에 지어졌는데 동남아시아 전체에서도 가장 오래된 힌두사원이라 한다. 당시 말라카를 지배하던 네덜란드 식민 정부가 인도계 페라나칸(인도인과 현지인의 혼혈) 치티(Chitty) 공동체에게 땅을 내어주면서 건립되었다.

 

인도인(치티 공동체)와 네덜란드 건축양식이 융합되있는 것을 사원 입구 고푸람의 지붕 탑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일반적인 남인도(드라비다 양식)의 힌두 사원들 입구의 탑(고푸람) 전체가 수많은 신상과 화려한 조각들로 빈틈없이 빽빽하게 덮여 있는 것이 특징이지만, 스리 포야타 무르티 사원 네덜란드 통치 시기에 지어지면서 구조와 디테일이 훨씬 단순하고 기하학적으로 변형되었다.

드라비아 양식의 고푸람 : (왼쪽) 싱가포르의 스리 마리암만 사원 (오른쪽) 방콕의 스리 마리암만 사원 (구글)

 

검은색의 가네샤 신상 그리고 스리 포야타 무르티 사원 내부

 

이 사원의 이름인 '포야타(Poyyatha)'는 진심으로 기도하면 무조건적인 온전한 축복을 내려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원 안쪽 깊은 곳에는 코끼리 머리를 한 지혜와 행운의 신 '가네샤(Ganesha)'를 모시고 있다. 현지에서는 '비나야가(Vinayagar)'라고도 부른다. (언뜻 보면 코끼리라고 알아보기 어려우니 자세히 보자^^)  힌두교인들은 새로운 여행을 떠나거나,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때, 심지어 시험을 보기 전에도 가장 먼저 가네샤에게 기도를 올리는데,  앞길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치워주고 성공과 번영을 가져다준다고 믿기 때문이다.

 

 

말라카에서 싱가포르까지까지, 이방인들의 고단한 삶을 위로해 준 '검은' 코끼리 신,  가네샤 

파괴의 신 '시바'의 아내인 여신 '파르바티'가 목욕을 하러 가면서, 자신의 몸의 씻어낸 반죽(또는 백단향 페이스트)을 뭉쳐 생명을 불어넣어 아들을 만들고 문을 지키게 했습니다. 오랜 수행을 마치고 돌아온 시바는 그가 자신의 아들인 줄 모르고 출입을 막자 분노하여 목을 베어버렸죠. 뒤늦게 사실을 알고 슬퍼하는 파르바티를 달래기 위해, 시바는 숲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동물의 머리를 베어 붙여주기로 했는데 그게 바로 코끼리였습니다.  

아들의 목을 벤 것이 미안했던 시바가네샤에게 큰 축복을 내립니다. 바로 "어떤 종교적 의식이든 무조건 가네샤에게 가장 먼저 기도를 올려야 한다"는 것이었죠. 그래서 지금도 힌두 사원에 가면 가장 깊은 곳의 다른 신들을 만나기 전, 입구 주변에 있는 가네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는 것이 관례라고 한다. 

 


2.  이슬람 : 캄풍 클링 모스크 (Kampung Kling Mosque)

단순한 이슬람 사원이 아니라, 지붕은 수마트라를, 첨탑은 중국을, 기둥은 유럽을 품고 있는 이 사원은  전 세계의 상인들이 모여들던 말라카의 황금기를 건축물 하나로 보여주고 있다.

 

캄풍(Kampung)은 말레이어로 '마을'을 뜻하고, 클링(Kling)은 과거 인도 남동부 코로만델 해안의 '칼링가(Kalinga)' 지역에서 건너온 인도계 무슬림 상인들을 부르던 명칭이다.  즉, 이 모스크가 있는 자리는 말라카로 건너와 정착했던 인도계 이슬람 상인들 중심이 되던 곳이었다. 1748년목조 건물로 처음 지어졌고, 1872년에 벽돌 건물로 재건축되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일반적인 중동 지역의 둥근 돔(Dome) 형태가 아닌, 여러 문명의 건축 양식이 묘하게 섞여 있는 것이 이 모스크의 가장 큰 매력이다.

  • 수마트라식 피라미드 지붕: 지붕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와 자바 지역의 전통 건축 양식을 따르고 있다. 층층이 쌓아 올린 지붕 구조는 열대 지방의 더운 공기를 위로 배출하고 비를 잘 흘려보내기 위한 아주 실용적인 형태라고 한다.
  • 중국 불탑을 닮은 미나렛(첨탑): 기도 시간을 알리는 아잔을 부르는 미나렛은 십중팔구 뾰족한 탑 모양이지만, 이곳의 미나렛은 마치 중국의 불탑(Pagoda)을 연상시킨다.
  • 유럽과 중국이 만난 인테리어: 사원 내부를 받치고 있는 둥근 기둥들은 유럽의 코린트식 기둥 양식을 띠고 있으며, 기도실 바닥과 벽면에는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타일과 포르투갈식 타일이 깔려 있고, 지붕 모서리나 지붕을 받치는 처마에는 중국식 도자기 조각과 화려한 목조 조각이 장식되어 있다.  

캄풍 클링 모스크 (https://triple.guide/attractions/c8d3cd81-ffbc-46cb-bbf4-55d3cb83ad49)
캄풍 클링 모스크 내부
캄풍 클링 모스크

 

* 말레이시아의 이슬람 사원과 문화 및 전통에 대해서는 따로 글을 올릴 예정이다. 


3.  도교 : 쳉훈텡 사원 (Cheng Hoon Teng Temple, 青雲亭)

쳉훈텡 사원의 한자어 이름 '青雲亭(청운정)'을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푸른 구름의 정자'라는 아름다운 뜻이다.  화려한 겉모습이 이 거리의 최고 사원으로 보인다.  지붕위의 화려한 장식은 싱가포르의 '진씨종가사원' 혹은 '월해청'과의 연관성을 생각하게 한다.  광동지역의 조주 양식을 말라카에서도 보게 되다니... 

 

쳉훈텡 사원 (Cheng Hoon Teng Temple), 길쪽에서
쳉훈텡 사원 (Cheng Hoon Teng Temple), 안에서 길쪽을 바라보며 (건너편 건물은 별관)
쳉훈텡 사원 (Cheng Hoon Teng Temple), 마당에서
(왼쪽부터) 천후성모 마조, 자안시중생 관세음보살, 협천대제 관우

 

사원 내부에는 여러 제단이 나뉘어 있으며, 각기 다른 소원을 들어주는 다양한 신들을 함께 모시고 있다. 

  • 관세음보살 (Kwan Yin / Guanyin): 사원의 중앙 제단에 모셔진 주신(主神)으로, 사람들을 고통에서 구원해 주는 자비의 여신입니다. 불교와 도교 모두 중요하게 섬긴다. 현판의 한자 '자안시중생(慈眼視衆生)'은 '자비로운 눈으로 중생을 바라본다'는 뜻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구원해 주는 관세음보살의 자비를 의미한다.
  • 석가모니불 (Shakyamuni Buddha): 중앙의 관세음보살 제단 앞에는 두 구의 석가모니 부처님 불상도 함께 자리하고 있다. 
  • 마조 (Goddess Ma Choe Po / Mazu): 중앙 제단의 왼편에 도교의 바다 여신, 천후성모 마조를 모시고 있다. 현판에 적힌 '수덕배천(水德配天)'은 '물의 덕이 하늘에 필적한다'는 뜻으로, 바다를 다스리는 여신의 위엄을 뜻한다. 화려한 관을 쓰고 있는 마조는 험난한 바다를 건너 말라카로 와야 했던 광둥 등 남부 지역 상인들에게 가장 중요하고 간절했던 수호신이다. (양옆에 서 있는 두 신하는 천 리 밖을 보고 듣는다는 마조의 충직한 호위 무사 '천리안'과 '순풍이'이다.) 
  • 관우 (God Kwan Ti): 오른편 제단에는 무(武)와 정의의 신, 관우를 모시고 있다. 뒤쪽에 긴 수염을 늘어뜨린 신상이 들고 있는 명패를 자세히 보면 '협천대제(協天大帝)'라고 적혀 있는데, 이는 신격화된 관우를 부르는 대표적인 호칭 중 하나이다. 위쪽 현판의 '공찬화육(功贊化育)'은 천지 만물을 길러내는 공로를 찬양한다는 뜻입니다. 관우는 정의와 의리, 그리고 재물을 지켜주는 신으로 중국 상인들의 열렬한 숭배를 받았고, 지금도 받고 있다.
  • 위의 신들 외에도  태세성군 (Tai Sui Yeh) 인간 세상의 길흉화복을 관장하는 신, 건강을 지켜주는 신(Datuk Poh Seng Tye Tay), 재물의 신(God of Wealth), 탄생을 관장하는 삼신할머니(Goddess of Birth), 사업과 경력의 복을 비는 호랑이 신(Tiger Gods), 대백공(Tua Pek Kong) 등 삶과 밀접한 다양한 신들을 함께 모시고 있다.
  ☆  낯선 땅에 닻을 내린 이민자들이 삶에서 가장 필요로 했던 소망들(자비, 안전, 부와 의리)이 제단들에 나란히 담겨 있다

 

쳉훈텡 사원 야외 향로탑(향정, 香亭)과 '마조전(媽祖殿, 바다의 여신 마조를 모신 곳)'의 입구

 

중국 도교나 불교가 결합된 민간 신앙 사원에서는 대웅전 안으로 들어가 불상이나 신상에게 기도를 올리기 전에, 가장 먼저 야외에서 하늘(옥황상제 또는 천공 天公)을 향해 향을 피우고 인사를 올리는 관례가 있다. 위 사진 속 향로탑은 바로 그 하늘을 향해 첫 기도를 올리는 신성한 장소라고 할 수 있다. 향을 피워서 그 연기가 사람들의 기도를 하늘로 전달해 준다고 믿는 것이다. 

 

화려한 금빛 조각들 사이로 '모덕영소(母德永昭, 여신의 덕이 영원히 빛난다)'라고 적힌 현판이 눈길을 이 문은 바로 바다의 여신 '마조'를 모신 마조전(媽祖殿)의 입구다. 문 양옆에는 폭풍우 속에서 가족을 구하고 백성을 보살핀 마조의 전설가슴에 새기고, 목숨을 걸고 거친 파도와 싸우며 이곳 말라카까지 와야 했던 옛사람들이 이 문턱을 넘으며 얼마나 간절히 기도했을지 ...

 


4.  불교 : 샹린시 사원 (향림사 香林寺, Xiang Lin Si Temple)

이 사원은 하모니 스트리트의 쳉훈텡 사원 바로 맞은편에 자리 잡고 있는 대승불교 사원으로 매우 현대적이고 깔끔한 2층 건물이다. 중국에서 온 승려의 이름(향림)을 따서 지었다고 한다. 1958년 시골풍의 목조 가옥으로  지어졌다가, 1985년에 지금의 현대적인 2층 건물로 재건축되었다. 

1층 대웅전 (석가모니)
사원을 창건하고 이끌었던 역대 주지 스님들을 기리는 추모 제단(영단)

 

아미타불(Amitabha Buddha)과 서방삼성(西方三聖), 그리고 수호신들

 

바로 위의 사진 속 공간은 이곳은 불교에서 죽음 이후의 평화로운 세계(극락도량)를 관장하는 부처님, 아미타불을 모신 아주 성스러운 공간이다.  (앞의 붉은 색 위패들에 돌아가신 분들의 이름이 빼곡하게 써있다.)

 

맨 위 현판에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彌陀佛殿(미타불전)'이라고 큼직하게 적혀 있다. 여기서 '미타'는 '아미타불(Amitabha Buddha)' 을 뜻하는데, 불교에서 서방 극락정토(천국과 같은 이상적인 세계)를 다스리는 부처님으로, "나무아미타불"이라는 불교의 유명한 기도문이 바로 이 부처님께 귀의하겠다는 뜻이라고 한다. 

 

유리관 속 중앙의 세 불상 중 가장 큰 불상이 바로 극락세계를 다스리는 아미타불이다. 그리고 그 양옆에서 아미타불을 보좌하는 두 보살, 자비를 상징하는 관세음보살과 지혜를 상징하는 대세지보살이 함께 서 있다. 이 셋을 서방 극락세계의 세 성인, 즉 '서방삼성'이라고 부른다.  양 끝의 갑옷을 입고 무기를 든 늠름한 신장(수호신)들은 나쁜 기운을 막고 불법과 사찰을 수호하는 역할을 한다.

 

샹린시 사원 2층에서 내려다본 하모니 스트리트

 

샹린시 사원의 2층은 하모니 스트리트를 사진에 담기 아주 좋은 명소이다. 이곳에 오르면 맞은편의 쳉훈텡 사원과 이웃한 사원들이 모여있는 하모니 스트리트의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으니 꼭 한컷 찍고 가시길...